위수령 따라 병력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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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수도경비사령관 및 서울지구위수사령관인 윤필용 소장은 15일 상오 10시30분 서울특별시장의 위수령에 따른 병력지원요청을 채택, 이날 상오 육군참모총장의 승인을 얻어 수경사 예 하 ○대대병력의 일부를 고대에, 공수특전 단 일부병력을 연세대에, ○여단 일부병력을 성대에, ○사단병력 일부를 서울대에 동원, 학원질서 회복에 나섰다.
이 요청은 박정희 대통령이 이날 상오 지방장관의 요청이 있으면 절차에 따라 군을 동원하여 학원질서를 유지하라는 특별명령에 따라 양탁식 서울시장이 이날 상오 서울지구위수사령관인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에게 요청, 발효케 되었다.
유재흥 국방부장관은 위수령에 따른 병력의 출동과 관련하여 국군의 작전 권을 행사하는 주한「유엔」군사령관「존·H·미켈리즈」대장을 국방부로 불러 병력이동에 대한 양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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