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 국제학술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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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가 관악종합「캠퍼스」의 완성과 대학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대학발전계획 국제학술회의」가 11일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열릴 이 국제학술회의에는 미국 영국 서독 일본 「이스라엘」 자유중국 「홍콩」 「말레이지아」등 11개국의 저명 학자 16명이 내한하여 국내관계사 45명 등과 함께 변모하는 현대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학의 기능과 역할, 체제와 조직 등을 토의한다.
서울대 김철수 교무처장은 서울대가 이미 발표한 종합개발 「플랜」 가운데 서울대의 교육기구·교과과정·교육내용 등은 학문적 전통과 원칙에 따라 과감하게 개편되어야 한다는 등 5가지 기본원칙과 서울대 종합 10개년 계획의 밑바탕이 되는 12개 기본방침이 중점적으로 토의되어 해방이후 우리 나라에는 한번도 없었던 대학교육의 기본정책이 확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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