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관련여부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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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울산한국「알루미늄」공업주식회사의 「알루미늄」원자재부정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관세청부산지방심리분실은 16일밤을 철야심문끝에 이번원자재의 부정유출은 한국 「알루미늄」울산공장장 조병락씨(42)가 지시, 유출했다는 조씨의 진술을받고 17일 조씨에대해일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리분실수사과에 따르면 공장장 조씨는 지난해12윌16일부터 8윌16일 사이에 울산공장안에타소장치돼있던 「알루미늄」원료인산화「알루미늄」· 형석수산화「알루미늄」등7천9백16t(싯가3억윈)을자기마음대로빼내 「알루미늄」을제조, 시중에팔아관세 5천31만7천1백33원을포탈했다는것이다.
심리분실은 조씨가 단독으로 범행을 했다는 진술이 사건의 규모로보아 있을수없는것으로 보고 이회사 사장 장영봉씨(58)의관련여부를 계속 따지고있으나 공장장 조씨는 공장의기계가동을 중단시키지않기위해 자기단독으로 원자재를 빼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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