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미 「컬럼비아」대 음대 대학원 1년에 재학중인 이여진군(24) 이 「버몬트」실내악 「센터」작곡가 회의에서 모집한 실내악곡 「콩쿠르」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작품은 『무상』(밀라이 희생자를 위하여)으로 한국의 고유 악기를 많이 구사했다고 한다.
국립예술 원호회 및 「록펠러」재단이 후원하는 이 「콩쿠르」에는 27명의 작품이 응모, 9곡이 뽑혔는데 이 입선작 연주회가 지난 8월28일에 열려 이군의 작품은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테너」고 이인선씨의 차남인 이군은 68년 서울대음대 3년 재학 중 도미, 「미시건」 대 음대를 거쳐 금년 「컬럼비아」대 대학원에 입학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