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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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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간 사표를 써라』로써 감독으로 첫 선을 보인 「액션·스타」 박노식씨가 그의 감독「데뷔」작품에서 여성 7인조「보컬·그룹」 「힛·걸즈」의 연주 장면을 무단히 사용했다 해서 말썽이다.
「힛·걸즈」가 영협연기분위에 진정한 내용을 보면 지난 7월 동 작품을 제작 중이던 박씨가 찾아와 해외 교포들을 위한 문화 영화 제작에 협조해 달라면서 「힛·걸즈」의 연주 장면을 촬영해 갔다는데 본인들과는 한마디 의논도 없이 그 장면을 『인간 사표를 써라』에 삽입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진정을 받은 연기분위는 박씨가 연기분위 부위원장이라는 점을 감안, 말썽 없이 뒷수습을 하라 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1월 동경 가요제에 『사랑의 교실』 출품>
오는 11월2일부터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 가요제에 이봉조 작곡 「펄·시스터즈」노래의 『사랑의 교실』이 출품되었다.
신성일씨의 감독「데뷔」 작품인 『연애 교실』의 주제곡인 이 노래는 경쾌하고 밝은 「리듬」-. 주최국인 일본은 아직 정식 참가 요청을 않아 『사랑의 교실』은 이씨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작년 1회때는 이씨 작곡의 『안개』가 「월드·베스트」에 입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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