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무이자 할부 6년만에 부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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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가 GM대우가 생산하는 전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내수시장에서 무이자 할부 판매가 부활되기는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이 회사는 5일부터 31일까지 '내 맘대로 무이자 할부'라는 제도를 시행,1년간 할부금을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차값의 70%에 달하는 금액까지 고객이 임의로 정해 무이자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할부 기간은 3년과 4년 가운데 택일할 수 있다.

또 할부 기간이 끝나면 중고차 가격을 할부기간 3년의 경우 차값의 40%, 4년의 경우는 30%까지 보장해준다. 특히 무이자 기간인 1년 동안은 중고차 보장금액(차값의 30~40%)에 대한 거치 이자까지 면제돼 이자 부담이 하나도 없다.

예를 들어 L6 매그너스 2.0 모델을 살 경우 1년 무이자 금액을 최소 금액인 60만원으로 정하면 12개월간 월 할부금액은 5만원이다. 또 중고차 보장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할부금액은 2~4년간 8%의 할부 이자로 분납하면 된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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