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통령후보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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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20일AP특전동화=본사특약】오는10월3일 월남대통령선거를 앞두고「구엔·반·티우」현 대통령의 강력한 도전자로 입후보했던「두옹·반·민」장군은 20일「티 우」대통령이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 후보를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구엔·카오·키」부통령이 대법원에 의해 후보등록무효가 확정된 데 이어 「민」후보마저 사퇴함으로써 월남대통령 선거엔「티 우」대통령만이 혼자 남게 되었다.
「민」장군의 공보비서는 그의 입후보철회요청이 20일 상오8시(한국시간 9시) 대법원에 제출되었다고 밝히고「티 우」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치르려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밀문서도 공표 했다.
그런데「엘즈워드·벙커」주 월 미 대사는 19일「워싱턴」으로부터 귀임 직후「티 우」대통령을 방문했으며 다시 이례적인 조치로「민」장군과 만나 1시간 반 동안 요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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