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곁들인 바다의 낭만 가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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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푸른 바다의 유혹에 몸 던진 중앙 바캉스 회원들은 1년 동안 쌓인 도시의 피로를 마음껏 씻고 있다.
연일 쾌청한 날씨. 70명(남자 28, 여자 42)의 회원들은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안내한 낙산해수욕장에서 3일만에 검둥이가 됐다.
낙산사를 옆에 끼고 관광 「호텔」에 숙박한 회원들은 특히 전복 죽과 진기한 해산물 음식으로 포식.
하루 이틀 새에 한가족처럼 절친해진 이들의 물장난도 매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수영 강습에 따라 의젓한 수영 「폼」으로 변했다.
이성모 수영 강사(맨 오른쪽·덕성여고 교사)의 가르침이 마냥 즐겁기만 한 듯 얼굴엔 좀처럼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이들은 3일 상오 10시 설악산 관광을 떠났다. 【낙산=윤경헌·구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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