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피서열차 선풍기 없어 불편 장항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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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성】장항선을 운행하는 열차 안에는 요즘 일부 피서객들이 휴대용 전축을 틀어놓고 「기타」를 치며 춤을 추는 등 소란을 피우고 있어 다른 여행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현재 장항선에는 12개 여객 및 피서열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특급열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완행열차에 선풍기시설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대천·만리포·비인·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무더운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또 일부 20대 청년들은 떼지어 승차 승객들로 붐비는 좁은 차안에서 야외전축과 「기타」를 치며 춤을 추는 등 열차 안의 질서를 흐려놓고 있어도 공안원들은 모르는 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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