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체하는 군 출신 민기식 국방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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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예비역대장. 2선 의원으로 두 번째 국방위원장을 맡은 민 위원장(51)은 청주 고보를 다닐 때 수재란 말을 들었으며, 만주 건국대를 거쳐 일제말기 학병에 간 것이 직업군인이 된 인연이 됐다.
군사 영어학교 출신의 민 위원장은 독주를 좋아하고 어리석은 체 하는 것이 특징. 참모총장 시절에는 국회 국방위에서 답변에 궁한 나머지 욕설을 해서 발끈 뒤집히게 한 「에피소드」가 있다. 취미는 바둑(3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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