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홈페이지 보유율 7%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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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만여 요양기관 중에서 홈페이지를 보유한 기관은 전체 7%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의 홈페이지 보유율은 높았으나, 의원이나 한의원은 매우 낮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국내 8만여 요양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90.7%, 종합병원 78.3%, 병원 31.3%, 의원 8.2%, 한의원 8.6%, 약국 0.1%로써 평균 6.9%가 홈페이지를 보유했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을 제외하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간단한 주소와 문의전화 번호를 찾는 것도 힘들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하는 요양기관 약 500개 기관에 미니 홈페이지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향후에는 모든 요양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된다. 미니 홈페이지는 의료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요양기관의 홍보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평가원 정보통신실 김성규 실장은 “요양기관의 낮은 홈페이지 보유율에 대한 대책으로, 국민에게는 의료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요양기관에게 홍보기회를 줄 수 있는 미니홈페이지 구축시스템(WCS)을 개발해 요양기관이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CS는 간단한 클릭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장애인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지 않도록 웹 접근성을 준수한 것도 특징이다.

김 실장은 “올해는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사용하는 요양기관 중 신청 받아 의약단체에서 추천한 500기관에 우선 제공 하겠다”며 “향후 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을 통해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기관 미니홈페이지 구축시스템(WCS) 이용을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요양기관(전용)업무포털서비스(http://biz.hira.or.kr)에 ‘미니 홈페이지 구축신청’을 10월 31일까지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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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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