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 민속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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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문화인류학회는 오는 26일부터 15일동안 문공부의 후원으로 남해도서지역의 민속조사를 실시한다.
전국민속종합조사단으로 구성된 문화인류학회의 민속조사는 금년으로 조사 4차 연도를 맞이하면서 삼천포에서 거제도에 이르는 남해도서지방의 민속과 제주도지역의 민속조사에 착수한다.
1차조사연도인 68년 전남지방의 민속조사를 완료하여 그 보고서를 출판한데 이어 69년도에는 전북지방을, 작년에는 경남내륙지방의 민속을 조사하여 그 보고서를 출판할 예정인 문화인류학회의 조사단은 양재연 교수(중대)를 단장으로 의식주 및 민간신앙, 민요·세시풍속 등 각 분야에 걸친 조사를 진행한다.
각 분야별 조사대상 및 학자는 ▲단장=양재연 ▲사회=이광규(서울사대) ▲의=김경욱(연세대) ▲식=황혜성(한양대) ▲주=신형훈 김정기 (문화재관리국) ▲산업기술(농업) =김광언(전북대 ▲민간신앙=최길성(문화재 전문위원 민간신앙) 장주근(부락신앙) ▲민간의류=이부영(서울의대) ▲구비전승=장덕순(서울대·속담) 임철재(중대·설화) ▲민요=임동권(서라벌예대) ▲세시풍속=이두현(서울대사대) 김영돈(문화재 전문위원)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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