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봉사활동 재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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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0여년간 계속해온 대학생 봉사활동이 최초의 동기와는 달리 그 의의가 재검토되고, 사회운동지향의 새로운 학생운동이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와는 또 다른 각도에서 「우리 것」으로부터 청년문화의 「심벌」을 찾자는 자각이 싹트고 있는데….
서울중앙YMCA와 YWCA대학생부가 25일∼31일 경북 울릉도에서 벌이는 대부족제는 김정호를 「아이덴티파이」할 수 있는 최고의 한국인으로 받들고, 그의 대동여지도를 「심벌·마크」로 하여 「우리의 것」에 대한 애착을 보인다.
한편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동국대의 학생들은 7월20일∼8월5일 해인사·신흥사·백담사·법주사 등 전국 사찰을 찾아 제28회 수련대회를 갖는가하면 김동익 총장·남도영 학생처장이 이끄는 제3회 「리더쉽·워크샵」이 설악산일대에서 벌어진다. 이 「워크샵」은 15일∼20일 1백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설악산을 등반하고 낙산사의 동대학 해수욕장에서 수료식을 갖는다고 하는데 참가학생들은 모두 학생「서클」의 대표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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