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파키스탄」 화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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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발핀디7일AFP합동】8일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 「헨리·키선저」 미국대통령안보담당특별고문의 「파키스탄」방문은 미국·「파키스탄」관계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파키스탄」의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업저버」들은 지난 몇 주 동안에 미국의 「파키스탄」에 대한 태도가 크게 달라졌음을 지적하고 특히 「파키스탄」과 서방측 경제원조국 사이의 관계가 악화한 이래로 서방측이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논평했다.
소식통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오직 중공의 지지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국의 대「파키스탄」 태도는 좀더 화해적인 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파군원 중단 촉구>간디, 「키신저」에
【뉴델리7일AP동화】「인디라·간디」인도수상은 7일 인도를 방문중인 「헨리·키신저」미대통령안보담당보좌관에게 동 「파키스탄」의 내란을 종식시키고 인도로 넘어온 7백만명의 「파키스탄」난민들을 조속히 귀국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은 「파키스탄」에 대한 모든 군사 및 경제원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인도 관변소식통들은 이날 「간디」수상과 다른 인도정부관리들이 동 「파키스탄」사태가 가능한 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이와 같이 미국의 대「파키스탄」 원조전면중단을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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