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방탄승용차 포드사 극비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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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디어본(미시간주)AP·로이터동화】닉슨 미 대통령이 사용할 방탄 장갑승용차가 포드 자동차회사의 창문도 없는 지하실속에서 비밀리에 제조되고 있다고 디트로이트 시에서 발행되는 프리·프레스지가 보도했다.
포드 회사측은 이러한 보도를 부인했으나 프리·프레스지는 포드 회사의『출입엄금』표지가 붙은 지하실 속에서 이 차가 제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승용차는 링컨·콘티넨틀 차제를 사용했으며 밀 라의 방탄철판으로 보디를 만들었으며 방탄 타이어가 사용되고 3백65마력의 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실제 가격은 22만5천 달러(약 7천만 원)이지만 포드사는 이차를 1년에 5천 달러로 백악관에 대여하게 된다고.
닉슨 대통령은 1963년 11월 케네디 대통령이 댈러스에서 암살 당했을 때 타고 있던 방탄차를 비롯하여 수대의 방탄차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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