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청수지구 사거리 입체화 공사 남부도로 교통난 숨통 트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현재 교통정체가 심한 천안 청수지구 사거리. [사진 천안시]

신방통정지구도시개발사업과 청수택지개발사업으로 천안 남부대로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교통정체가 심한 일부 구간에 대한 입체화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천안시는 청수택지개발사업 및 신방통정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남부대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한양수자인아파트 앞 사거리를 입체화하는 ‘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공사’는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사업비 380억원을 50%씩 부담하는 공동사업이다. 시는 동남구 청당동 남부대로 한양수자인아파트 교차로 일대를 입체화(왕복 4차로 지하통로, 길이 490m 지하차도)하면 신호대기에 따른 차량 지·정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사업구간에 포함된 벽산블루밍아파트 앞 보도육교(38m)는 비대칭사장교 형식으로 경관성을 높이고 청수지구 초·중학생 통학 시 남부대로에서의 과속 및 신호 위반차량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해소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개발과 강석찬 주무관은 “천안의 주요 교통로인 남부대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해 운전자의 이동성 확보와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남부대로 지하차도 공사를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