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음엔 잘할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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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뭇매를 맞고 체면을 구겼다. 박찬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2이닝동안 피안타 6개를 맞고 5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였다. 최고구속도 148킬로미터가 두차례 나왔을뿐 '코리안 특급'의 이름을 되찾는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첫 선발등판에 나선 김병현도 2이닝동안 3점을 내줬고, 투구수가 40개가 기록되며, 투구수 조절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는 플로리다주 키스미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을 피안타 2개로 깔끔히 막아내 올시즌 빅리그 입성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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