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의 첫 전승지 성지 「헤스반」발굴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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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엑서더t스」이래 「이스라엘」 사람들의 첫 방전환적지인 성서도시 「헤스반」이 미국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됐다. 「시나이」로 부터『약속된 땅』 으로 가는 도중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기서 처음으로 길을 막는 무리들을 격파했던 것이다.
발굴 작업은 7월에 착수, 6주일 간에 걸쳐 진행될 것인데 「시그프리드·후이」 박사가 지휘한다.
그는 「모세」 시대, 후기청동기의 유물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쳔8백 「피트」 높이의 석회암구능으로 된 발굴장소는 50 「에이컨」 「요르단」의 수도 「암만」 서남쪽 12 「마르」에 있는「헤스반」근교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가「시온」 왕의 도읍 터인 고대 「헤스반」의 유적지다. 「시온」왕은 성서시대의「셈」족인 「아모리트」 인의 지배자이다.
많은 학자들은「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기원전 13세기에 「헤스반」으로 인도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이보다 앞선 후기 청동시대에 이 일이 있었다고 섕각하고있다.
구약 곤명기의 기록을 보면 「시온」이 「자하즈」에서 싸우기 위해 나왔는데『우리 주가 그들을 우리에게 끌어왔으며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부하들을 우리는 멸망시켰다』 는 「모세」의 말이 있다. 「헤스반」은 이때 멸망했던 것이다.
이 승전으로 「이스라엘」사람들은 사기를 높여 북쪽으로 나가 승전을 거듭했으며「예리고」를 정복했다.
「혼」교수가 1868년에 이곳을 발굴했을 때 조금 후기시대인 「폰티우스 피라트」총독 시대의 「유대」 광화들과 후기 청동시대의 줄무늬 도기조각들이 나타났었다. 이때의 발굴은 표면에서 20 「피트」정도를 판 결과였다.
이보다 더 깊이 파 내려갈 이번 발굴에서는 「모세」와 「시온」 시대로부터 전해오는 도기·화살촉· 창끝· 문쇄· 문장들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이 어떻게 승전했는가에 대해서 아무런 자세한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답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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