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박스 오피스 신기록 향해 전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파이더맨'은 8억1천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나, 아직 단일 영화 박스 오피스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CNN 영화 비평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전편보다 낫다!
    [화보1, 2]

  • 로빈 윌리엄스 '스토커'
    - [화보]
  • 007 최신작 시사회 영국여왕 '감탄' - [화보]
  • 알 파치노의 '시몬'- [화보]

  •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전세계 박스 오피스 판매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대성공에 힘입어 소니의 영화들은 티켓 판매에서 이미 27억5천만 달러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998년, '타이타닉'의 개봉으로 26억8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20세기 폭스사가 세운 기록을 능가하는 것이다.

    타이타닉은 전세계적으로 총 18억 달러에 이르는 티켓 판매액을 올리며 아직까지도 박스 오피스 단일 영화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한편에 그치지 않아

    스파이더맨은 개봉과 동시에 관련 상품 및 영화 그 자체에 대한 불법 복제품이 나올 정도로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었다. (>>관련기사)

    그러나 소니의 선전은 단 한편의 흥행 대작에 힘입은 것은 아니다. 스파이더맨이 전세계적으로 8억1천5백만 달러의 티켓 판매를 했지만, 타이타닉에 비한다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대신 소니는 2002년 흥행 실적이 좋은 영화를 여러 편 보유하고 있다. 소니는 외계인과의 모험을 다룬 '멘 인 블랙2'와 빈 디젤 주연의 스파이 영화 '트리플 엑스'로부터 큰 힘을 받았다. 이 영화들은 각각 4억3천9백만 달러, 2억4천2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도쿄에 본사를 둔 소니사의 영화 자회사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연간 30여개의 장편 영화를 내놓는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모션 픽처스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화요일(현지시간) 오후, 일본의 니케이 평균 지수가 0.17% 상승한 가운데 소니의 주가는 0.18% 오른 5천4백80엔에 거래되고 있다.

    TOKYO, Japan (CNN) / 이정애 (JOINS)

    ◇ 원문보기 / 이 페이지와 관련한 문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