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의 두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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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현숙>
한국 여자 단체 3위 입상에 수훈을 세운 정현숙 (19) 은 전형적인 「셰이크·핸드」형의 선수로 수비가 특기.
끈질긴 수비로 맞서다가도 재빨리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 동덕 여고를 졸업, 현재 산은 소속인 정은 68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처음으로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단체 2위를 차지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그리고 69년 서독에서 열린 제30회 세계 선수권 대회에도 유망주로 발탁돼 파견, 개인전에서는 3회전까지 진출했었다. 정은 작년 한국이 우승한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했고 이번으로 국제 무대에 여섯번째 출전. 고향은 서울, 정복영씨의 3남2녀 중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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