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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열정이 한 인생을 바꿔 … 청소년 가슴에 꿈을 심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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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13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1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왼쪽)이 석재민 밀양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예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단체에 국민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자원봉사상이 수여됐다. [김상선 기자]

‘2013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11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범죄 예방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행사다. 최무도(포항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씨 등 전국 범죄예방위원 27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고 강대경(제주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씨 등 11명이 범죄예방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최씨는 30여 년간 비행 청소년 63명을 선도하고 보호관찰 대상자 39명의 사회 적응을 도운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한용택(서울중앙지역협의회)씨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이만수(의정부지역협의회)씨와 하창용(서울북부지역협의회)씨는 국민훈장 목련장과 석류장을 각각 받았다. 자원봉사대상을 받은 강씨는 보호대상자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알선하고 재정지원을 병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강수(수원지역협의회)씨 등 10명은 자원봉사상 본상·특별상을 받았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만4000여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경험이 범죄를 예방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은 축사에서 “범죄예방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널리 퍼져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 장관, 송 부회장, 김백 YTN 상무, 최삼규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장과 전국 범죄예방위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글= 박민제 기자
사진=김상선 기자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범죄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대회로 1996년 시작됐다. 법무부와 중앙일보·YTN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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