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국민훈장 동백·목련·석류장(3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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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장=문서 감정 전문가인 한용택(80·사진) 서울중앙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은 1987년 위촉된 이후 86명의 소년선도 대상자를 지도하고 15명의 보호관찰 대상자를 선도·지원했다. 학생과 지도위원을 정기적으로 만나게 하는 서울소년원의 ‘사랑의 고리잇기’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인장 관련 범죄예방사업에 1억8000만원 등 총 2억2000여만원을 범죄예방활동에 쾌척했다. 2006년부터 로뎀청소년학교와 결연해 멘토 역할을 했다. 우범지역 등 법질서 취약지역에 대한 계도활동 및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발로 뛰는 범죄예방활동에 앞장섰다. 그린벨트 지역·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법질서 바로세우기, 학교폭력 추방 운동 등 지역 공헌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갱생보호 대상자들이 새생활합동결혼식을 올릴 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목련장=이만수(77·사진) 의정부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은 1988년부터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했다. 전국연합회 대의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랑나눔 청소년 결연사업’과 ‘늘 푸른 청소년 예술제’ 개최를 지원했다. 또 결식아동 돕기, 갱생보호 숙식 제공자 위문격려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의정부지역협의회 숙원 사업이었던 장학재단 설립에 앞장섰다. ‘한북장학재단’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 범죄예방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70여 명의 청소년에게 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석류장=하창용(77·사진) 서울북부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은 23년간 활동하면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09년에는 송암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자본금 6억원을 출자했다. 현재까지 총 173명에게 장학금 1억3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재정지원 외에도 서울북부보호관찰소에서 17회에 걸쳐 34시간의 준법강연을 실시했다. 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형식적으로 한 차례 구조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의 치료경과를 보며 추가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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