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여당, 대 중공 당론 문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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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 자민당은 대 중공 정책, 특히 「후지야마」의원의 일·화 조약폐기발언 문제로 당론이 갈라졌다.
한편 「사또」일본수상은 10일 자민당 중·참의원 총회에서 일본의 대 중공 접근파를 비난했다.
10일 열린 자민당 외교문제 조사회 중국문제부회에서 중공을 다녀온 「후지야마」의원을 비롯한 세 자민당의원을 불러 경과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일부의원들은 『일·화 조약은 폐기해야 한다」고 한 「후지야마」의원의 홍콩발언이 조약준수의무를 명시한 헌법78조 위반이라고 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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