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볼트」에 신예기 2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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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한 미공군이 4일 상오「프리덤·볼트」공중 투하에 이어 벌어진 공중전시에서 한국에 첫선을 보인 신예2제를 소개하면-.
▲RF-4 미공군의 가장 빠르고 가장 높게 뜨는 전폭기 F-4「팬텀」기와 형젯벌로 열핏보아 구분할 수 없다. RF-4는「팬텀」정찰기로 긴 앞부분에「카메라」를 장치, 밤낮 전천후로 적을 감시, 작전 지역 촬영과 저공 침투 정찰을 벌일 수 있다. 이날 RF-4는 사열대 앞을 통과하면서 사열대에 앉은 1백50명의 귀빈 사진을 찍어, 한사람 한사람 얼굴이 또렷한 사진을 즉각 현상 인화 오찬을 하던 박 대통령 등 1백50명에게 프리젠트, 좌중을 놀라게 했다.(사진 상)
▲92A「스카이·마스터」지상의 목표를 정확히 포착, 지상포로 타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하늘의 작전 지휘소 구실을 하는 신형기다. 연락·관측과 심리전에도 한몫하는 Q-2A기는 1천피트 이하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는데 시속80∼1백마일, 9만파운드의 장비를 실을 수 있다.(사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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