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버스 정류장 99개소로 줄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21일 도심지교통소통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도심권을 운행하는 「버스」정류소 1백20개소 중 21개소를 폐쇄, 모두 99개소만 남기도록 하고, 교통정보「센터」를 오는 5월에 서울 시경 안에 설치 시내 교통혼잡을 정보「센터」사령탑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도심지교통혼잡이 도심부 동서관통로인 율곡로 종로 청계로 을지로 퇴계로 등 5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빚어있다고 지적, 이들 5대 간선도로에 있는 정류소 16개소와 남북관통 선에 있는 5개 정류소 등 모두 21개 정류소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의 「버스」정류장 조정은 입석이 6백m(종전4백∼5백m), 급행9백m∼1㎞(종전5백∼7백m)의 기준을 두고 이루어졌다.
그밖에 시는 1·5t급 이상의 대형화물차량을 오는 2월2일부터 중앙청∼원남동∼동대문∼광희동∼퇴계로∼남대문을 연결하는 도심부 운행을 대폭 제한키로 했는데 대형화물차량 중 8t이상은 상오7시부터 하오8시까지, 8t이하는 「러시아워」인 상오7시에서 상오10시, 하오5시에서 하오7시까지 각각 이 지역을 통행할 수 없게 했다.
또 시는 변두리순환선설치 및 「버스」노선의 직선화 그 밖의 노선변경은 과학기술연구소에 용역을 준기·종점조사결과에 따라 실시할 것으로 앞으로 3, 4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가 조정하여 29일부터 없어지거나 변경되는 「버스」정류장은 다음과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