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봄바람 솔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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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면

다음달 서울 강남권에서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나온다. 교육.입지 여건이 뛰어난 지역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겨울을 지나 시기적으로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때이기도 하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업계에 따르면 SK건설 등 5개 업체에서 5개 단지 7백6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구 논현.도곡동▶서초구 서초.방배동▶송파구 신천동 등에서다.

평형은 14평형에서 64평형까지 다양하지만 30평대 이하 중.소형의 비중이 크다. SK건설이 도곡동에서 내놓을 1백76가구 모두 30평 미만이다. 이수건설도 서초동에 30평대 단일 평형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수건설 유병택 과장은 "중.소형 평형의 주상복합은 그동안 강남지역에 상대적으로 적게 분양돼 실수요층이 두텁다"고 말했다.

올들어 분양된 중.소형 평형 주상복합들의 성적이 좋았다. 중구 만리동 대우디오빌(22.29평형), 강남구 대치동 우정에쉐르(27~31평형), 서초구 서초동 태영 데시앙루브(33~38평형) 등이 모두 분양에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특히 지난 18,19일 청약을 받은 데시앙루브(50가구)는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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