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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합의로 국경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예루살렘 31일 AFP합동】「아바·에반」「이스라엘」외상은 13일「이스라엘」과 미국사이에 「아랍」국가를 상대로 하는 중동전쟁 해결에 있어 「이스라엘」의 권익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4개 항목조건에 합의를 보았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에반」외상은 13일 「군나르·야링」「유엔」중동평화특사가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현재 70년9월 당시보다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보다 강력해졌다고 주장하고 「이스라엘」은 「야링」특사의 「예루살렘」방문중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국경선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텔라비브」근처의 한 대학에서 연설하면서 이와 같이 말한 「에빈」외상은 「이스라엘」과 미국간에 약간의 견해차이가 있으나 이는 서로 상치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경은 쌍방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다. ②「이스라엘」은 유대 「이스라엘」국가를 전복시킬 수도 있는 다수의 「팔레스타인」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③「예루살렘」은 계속 분할되지 않는다. ④중동전쟁의 외부적인 해결을 수락하지 않는다.
【유엔본부 14일 로이터동화】5개월 동안 중단 끝에 지난 5일 재개되었던「야링」「유엔」중동평화특사주재하의 「아랍」-「이스라엘」평화회담은 「이스라엘」이 중요문제에 대한 협상에 주저함으로써 14일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야링」특사는 13일 「이집트」「요르단」 및 「이스라엘」대표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았으며 간접회담이 언제 속개될지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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