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첼리스트」에 핀란드 연주회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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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3일 UPI급전동양】소련은 세계적인 「첼로」연주가 「므스터슬라프·로스트로포비치」가 소련을 떠나 「핀란드」에서 연주회를 갖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고 그의 가족소식통이 13일 말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1970년 「노벨」문학상수상 작가인「알렉산드 르·솔제니친」의 친구인데 그는 작년에 「솔제니친」을 옹호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함으로써 소련관리들의 격분을 산바있었다. 「모스크바」의 「로스트로모비치」측근소식통은 그가 내주 「헬싱키」의 연주회에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소련문화성은 그의 출국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의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헬싱키」당국자들은 그들이 「로스트로포비치」가 이유를 명시치 않은 채 연주회를 가질 수 없게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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