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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게 경쾌하게…빈 신년음악회의 ‘심쿵’한 희망에 열광하다
2020 빈 신년음악회가 1월 1일 오전 11시 15분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렸다. 178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빠른 폴카와 느린 왈츠,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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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 아시아 최고 악단의 내공
━ 일본 최고의 음악제 ‘세이지 오자와 마츠모토 페스티벌’을 가다 2018 세이지 오자와 마츠모토 페스티벌에서 오자와를 대신해 14년 만에 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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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칠 줄 몰라 지휘 학교 탈락 독학으로 거장 반열에
“지휘는 생명체를 대하듯 해야 합니다. 손에 쥔 새를 다루는 것 같아요. 너무 세게 쥐면 새는 죽어버리겠죠.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릴 겁니다.”14일 콜린 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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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의 찬란한 부활 날갯짓, 120년 역사 명불허전
‘불새’가 마지막 찬연한 재생의 날갯짓을 펄럭거리자 무대 위는 온통 은가루가 흩어져 날리는 듯 눈이 부셨다. 건강 악화 소문이 끊이지 않아 혹 방문이 무산되는 게 아닌가 하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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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급 이지스함으로 大洋 누빈다
대한민국 해군의 활약이 눈부시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도발을 정확하게 추적하고, 소말리아에서는 연일 해적 퇴치 승전보가 날아든다. 대양해군의 기틀을 다잡은 태세다. 그 중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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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83. 송년통일음악회
평양민족음악단이 1990년 12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고 있다. 남북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주의라고 생각한다. 한 번 가면 한 번 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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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로마, 뉴욕 … 추모 연주 거장의 지휘봉 다시 움직인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67~1957.사진)는 이탈리아가 낳은 20세기 최고 지휘자로 꼽힌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카리스마와 악보 지상주의로 지휘자 전성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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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굿 한판해금 그리고 거문고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광장. 다듬이와 목어(木魚)소리를 타고 삼라만상이 깨어난 후 인간과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장엄한 서곡으로 월드컵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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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여름을 잊은 '릴레이' 공연
KBS교향악단에게 8월은 더 이상 음악공연의 비수기가 아니다. 외국 같으면 오프 시즌이라 해서 교향악단이 긴 휴가를 즐기지만 KBS교향악단은 지난해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드미트리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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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한국의 실내악단 - 예음클럽&한국페스티발앙상블 (2)
국내 실내악단의 양대 산맥은 86년 창단된 예음클럽(리더 李澤柱)과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朴恩熙).악기편성이 고정돼 있지 않아 2중주에서부터 10중주에 이르는 자유로운 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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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통해「컴퓨터음악」정보교환-「셈틀소리」
「컴퓨터와 친하거나 최소한 그럴 의사가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자여야 한다.」셈틀소리의 회원자격조건. 셈틀소리는 데이콤의 PC통신서비스「천리안」(종전 PC-서브)을 이용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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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단 초청 내한 피아니스트「옥사나·야브론스카야」
소련출신의 미국피아니스트「옥사나·야브론스카야」(48)가 한국문화재단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8일 오후7시30분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독주회를 갖는 그는「베일에 싸여있는 신비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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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류 전달의 길잡이로
중앙일보가 새 사옥건설과 함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한 호암갤러리와 호암아트홀은 개관 2년 안팎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향기 높은 고급 문화예술의 전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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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김태섭씨
피리와 살아온 인생-.14세 어린 소년으로 이왕직 아악부원양성소에 입소한 이래 한평생을 국악에 몸바쳐온 인간문화재 김태섭씨가 이순의 환갑을 맞았다. 『그저 감개가 무량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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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
일본교과서 내용 「...학교 교육에서는 조선사는 일본사안에 편입되고 한편에서는 일본어의 수업이 행해지는 등 일본인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 취해졌다. 『35년, 8년간의 미국유학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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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태국서 또 망신
【방콕 18일=연합】 북괴는 4월4일부터 5월4일까지 벌어지는 태국의 차크리 왕조창건 2백주년 기념행사에 때를 맞추어 방콕에서 평양극마단의 공연과 미술전람회·영화감상회 등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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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펼쳐질 「세기의 대화음」-11·12일 내한공연 갖는 「스위스·로망드·오키스트러」
『황금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세계 정상급의 「스위스·로망드·오키스트러」의 한국공연이 11일과 12일로 다가왔다. 「스위스」의 불어권인 「로망드」지방에서 1918년 지휘자 「앙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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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첼리스트」에 핀란드 연주회불허
【모스크바 13일 UPI급전동양】소련은 세계적인 「첼로」연주가 「므스터슬라프·로스트로포비치」가 소련을 떠나 「핀란드」에서 연주회를 갖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고 그의 가족소식통이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