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상화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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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성환한은총재는 새해 금융시책의 기본방향이 금융질서의 정상.효율화와 함께 금융이 기업체질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지난해의 우리경제가 안정과 성장의 조화를 위한 전례없는 시련을 겪었다고 지적, 이같은 시련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새해에는 ①안정기반강화 ②국제수지개선 ③내자동원극대화등의 기본과제를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이같은 기본과제 해결을 위한 새해의 금융시책방향으로 ▲국내저축동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화가치의 안정 ▲기업체질강화, 산업구조 고도화에 금융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 ▲시은민영화, 단자시장개발지준정상화를 계기로 한 은행경영의 합리화등을 통한 금융의 효율화 ▲금융질서 정상화를 위한 일반은행과 특수은행 업무의 명확한 구분 ▲성장통화공급체계의 정상화에 따라 중앙은행 신용정책의 중요성이 증가하므로 금융의 자율성을 발휘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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