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검거 선풍, 자유중국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북12일AP동화】자유중국 정보 기관은 지난 4월부터 일부 간부급 언론인을 포함한 20여명의 언론인을 공산당과 관련된 혐의로 검거했다고 소식통들이 12일 말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대화만보 이사장이며 자유중국 방송 협회 부 이사장인「니·칭·선」씨도 들어 있다.
소식통들은 체포된 사람 중 1명은 자살했다고 밝혔는데 홍콩에서 발행되는 반공 계 신문 「파이파오」는「니·칭·선」씨가『간첩 조직』을 이끌어 왔음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니·칭·선」씨가 경영하는 신문은 정부가 부패와 무능에 젖어 있다고 가끔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