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백km서 첫 동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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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방콕=아주 대회 취재반】10일 상오 사이클의 1백km 「타임·트라이얼」도로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조성환 유재명 전성국 정종진 「팀」은 2시간15분4초9로 3위에 입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 경기로 벌어진 이「사이클」 경기에서 일본이 2시간13분38초6으로 금「메달」, 「이란」이 2시간13분57초1로 은「메달」을 땄다. 우승을 바랐던 태국은 한국의 3위에 항의를 제출했으나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4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방콕=아주 대회 취재반】제6회 아시아 경기 대회는 9일 하오 화려한 개막식을 올린 다음 10일 상오10시부터 배구·육상 등 11개 종목이 일제히 벌어져 열전 1l일 동안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은 11개 종목 중 육상 「배드민턴」 농구 「사이클」사격 배구 역도 「레슬링」복싱 등 9개종에 출전, 종합 2위를 위해 첫날부터 분전했다.
이날 한국의 금「메달」 후보인 백옥자는 여자 육상 투원반에 출전, 예선을 거쳐 하오7시까지는 그의 최고기록인 46m80을 던져 「메달」권에 들어갈 것이 확실하며 상오11시부터 벌어지는 「사이클」단체 경기인 1백km 「타임·트라이얼」에는 한국과 일본·태국이 3차 전을 벌여 최소한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 예상된다.
이밖에 역도의 「플라이」급에는 박명병 (동「메달」예상)이 하오5시에 출전하고 11시부터 벌어진 사격의 자유형 「피스톨」경기에는 한국의 김용배 김달협 서경욱 송웅익이 금「메달」을 노려 싸우고 있다.
한편 농구와 배구의 남녀「팀」 모두 「이란」과 싸우는데 낙승할 것이 예상되며 배드민턴 여자「팀」은 중국과 첫 대전을 갖는다.
한편 14개국에서 82명이 11개 체급에 출전한 「아마·복싱」의 대진표가 확정, 발표됐다.
이 대진에 따라 한국은 10일 밤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플라이」급의 지용주는 5회 대회 때의 금「메달」인 태국의 「즈라판·듀앙·라움」과 맞섰으며 「밴텀」급의 김태호는 파키스탄의 「사맛·밀」, 「페터」급의 김성은은 태국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용엿·른피롬제」, 「라이트·웰더」의 박형석은 「말레이지아」의 「토루·토비아스」와 각각 1회에서 만났다.
그 밖의 선수들은 모두 11일의 준준결승에 부전승으로 진출했으며 준결승은 12일, 결승은 14일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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