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석서 산소「개스」추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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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로마」화학대학의 「이탈리아」과학자들은 「조반니·데·마리아」교수의 지휘아래 「아폴로」11, 12호가 가져온 월석견본을 분석하여 산소「개스」를 추출해냈다.
이것은 달표면과 같은 진공상태에서 섭씨 약1천도의 온도를 가해 얻었다. 이제까지 월석속에 산소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추출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조반니」교수의 계산에 의하면 우주비행사가 월면에서 24시간 머무르는데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려면 20kg의 달암석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발견이 확실하다면 월면상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길이 틔는 것이다.
월면에서 추출한 산소는 수소와 함께 미래 우주교통수단의 동력용연료가 될 것이다. 이때 월면 우주정거장에서 태양계혹성을 향해 항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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