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국물과 밥을 간편하게 한번에 … 바쁜 아침 든든한 한 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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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컵라면의 편리함과 밥의 든든함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30초만 기다리면 국밥을 먹을 수 있다.

대상의 ‘청정원 정통 컵국밥’이 일거양득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컵라면처럼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밥’이라는 든든함을 담아냈다”는 소비자의 반응이다.

올해 2월에 출시된 ‘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두 달 만에 30만 개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청정원 측은 “1인 가구,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증가 추세를 분석해 제품을 개발했다. ‘언제, 어디서나 국물과 밥을 한번에 간편하게 즐기자’라는 컨셉트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사골곰탕, 콩나물해장국, 나가사키식짬뽕, 상하이식짬뽕을 뜨거운 물만 부으면 맛볼 수 있다. 냉동보관 후 해동시켜 끓여 먹거나 레토르트 형태의 즉석밥류와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맛에서도 차별화를 줬다. 엄선된 100% 국산 쌀로 지은 밥은 첨단 쌀 가공법을 적용했다. 첨단 쌀 가공법이란 밥을 지은 후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시킨 후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가공법이다. 분말수프가 아닌 액상 소스를 써서 진한 국물 맛을 재현했다.

사골곰탕국밥은 정성스럽게 우려낸 사골 국물에 마늘 농축 엑기스를 함께 넣었다. 더욱 깊은 맛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콩나물과 북어를 넣은 콩나물해장국밥은 음주 다음 날 해장으로 좋다. 나가사키짬뽕밥은 돼지 사골과 해물의 조화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상하이식짬뽕밥은 해물과 청양고추로 맛을 내 얼큰하고 시원하다. 칼로리도 210㎉ 정도에 그쳐 살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네 제품 모두 제품 용기 안쪽에는 물 붓는 선이 표시돼 있다. 선에 맞춰 뜨거운 물을 먼저 부은 후 재료를 넣으면 조리 끝이다. 물의 양은 입맛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기호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파를 썰어 넣으면 시원한 맛이 배가되고,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보다 개운하고 얼큰한 컵국밥을 먹을 수 있다.

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이른 출근과 늦은 귀가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따로 밥을 짓고 찬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만들어 먹고 난 후 남게 되는 음식 처리 고민도 덜어준다. 일회용 컵 용기에 숟가락까지 동봉되어 있어 식사 후 뒤처리도 간편하다. 상온 보관할 수 있어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할 때도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밥 익는 시간은 4분30초. 대상은 기다리는 시간의 지루함을 줄일 수 있도록 제품 뚜껑에 재미있는 퀴즈를 담기도 했다. 온라인 블로그나 청정원 블로그,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정답을 응모하면, 백화점상품권과 같은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청정원 컵국밥 담당 오민우 CM은 “바쁜 아침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그만”이라며,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청정원 정통 컵국밥’ 4종의 가격은 각각 2300원이다

한편 대상은 ‘청정원 정통 컵국밥’을 시작으로 국내 즉석식 컵국밥 시장에 진출해 올해 7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대형마트 시식회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다.

편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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