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벽지어린이에 완전무상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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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섬과 벽지 어린이 49만8천명에게 완전 무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이에 쓰일 21억7천5백 만원을 새해 예산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홍종철 문공부장관은 2일하오 전국1천2백여 섬과 벽지학교 및 6백57개 분교 등 9천9백 학급어린이 약50만 명에게 5억9천3백 만원을 들여 교과서를 공급하고 4억5천4백 만원으로 급식토록 하는 등 육성회비전액을 국가가 보조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교부는 또 도서 및 벽지교사1만7백26명에게 사택을 지어주는 한편 학급경비도 현재 4만원에서 또25%를 올려 5만원씩 모두 1억6천8백 만원으로 학급마다 구급약품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8천 만원을 들여 29척의 장학 선을 구입, 섬 어린이들의 통학 길에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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