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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피해복구 대책수립 감귤재배·해녀에 융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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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주=이억순기자】박대통령은 23일 하오 박경원 내무·조시형 농림·이한림 건설부장관을 대동, 공로 제주에 도착, 권용식 지사로부터 태풍 빌리호로 인한 도내의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에 관해 보고를 들은 뒤 서귀포에서 일박, 24일 하오 귀경했다.
박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태풍으로 피해를 본 16개소의 어항복구를 위해 건설부가 할 일, 농림부나 수산청이 할 일, 지방행정관서에서 할 일을 구별, 종합적인 세부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이밖에 ①감귤업자에 대한 3억3천만원의 융자금의 상환조건을 3년 거치, 5년 상환에서 5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연장해 줄 것 ②해녀에 대한 생계 대책비로 5천만원을, 선박피해복구비로 2천5백만원을 융자해줄 것 ③감귤업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자체자금을 조성토록 지도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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