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한 줄]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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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곤도 마코토 지음
박은희 옮김, 영림카디널
264쪽, 1만 2000원

“환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시한부 3개월’이라고 단정 지어 말하는 의사의 목적은 ‘환자를 자신이 원하는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위협’이다. 오늘 건강하고 밥맛도 좋은 환자에게 ‘시한부 1개월’은 너무 거짓말 같다. 6개월은 너무 긴장감이 떨어진다. 그에 비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한부 3개월’은 위협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다.” - 일본의 암 전문의사의 신간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에서 최소한의 치료인 방치요법을 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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