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평균 비용 19만 7000원, 10명 중 1명은 "선물 사지 않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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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올 추석 선물 평균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가 자사고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추석에 선물을 준비하는 데 쓸 평균 금액은 평균 19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1만2000원보다 1만5000원 줄어든 금액이다.

또 이번 추석에는 ‘선물을 사지 않겠다’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중 11%에 달해 경기 불황의 여파가 추석 선물 금액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선물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41.5%는 ‘현금이나 여행으로 대체’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추석 선물 구입비용을 ‘지난해보다 더 줄이겠다’고 한 응답자는 전체 중 22.8%였으다.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10.6%에 그쳤다.

추석 선물 평균 비용은 줄어들지만 차례상 준비 비용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은 대형 마트 기준 20만5990원으로 작년보다 1.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선물 평균 비용 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선물 평균 비용이 너무 높아도 문제지”, “요즘 다들 주머니가 가벼워지니 추석 선물 평균 비용도 내려가네”, “추석 선물 평균 비용, 나도 이번엔 줄이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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