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 개발사업 IBRD차관 연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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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영산강유역 개발사업을 위한 IBRD차관 2천 3백 40만「달러」가 연내에 확정되어 내년 초에는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4일 농림부에 의하면 그 동안 2차에 걸친 이 차관의 타당성 조사에 이어 연말에 IBRD조사단이 내한,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매듭짓게 되었다.
차주가 농업진흥공사 (총재 이계순)인 이 차관은 연리 7% 거치 기간 5년을 포함 30년 상환이며 현금차관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차관이 결정되면 내자 77억 1천 4백만원 등 도합 1백 49억 6천 9백만원으로 전남의 나주·담양·장성·광산·영암·함평·영광·광주 등 영산강 유역의 1도 1시 7군을 잇는 2만 7천 5백 정보를 개발할 계획이다.
71년부터 75년까지 실시될 이 사업은 영산강유역 다목적개발 10만 정보의 제1단계 사업인데 ▲저수지 5개소(북삼·용·대초·서삼·덕호진) ▲양수장 2개소 (덕호·고막) ▲보 3개소(대곡·신흥·고막) ▲용수간선 3백 86km ▲경지정리 및 개간 2만 2천 8백 정보를 개발, 홍수방지와 상수도 하루 7만 4천 입방m, 쌀 2만 1천t 등 35만 t의 농산물 증수효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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