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기대팀 초청한 일친선야구 개막|한일은과 첫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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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일본 「깅끼」대학팀 초청 한일친선야구대회가 25일 하오 3시반 한일은과의 첫대전으로 오픈, 열전 10차전의 경기에 들어갔다.
관서지방대학야구의 명문교인 「깅끼」대학팀은 올해 관서대학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 완벽한 투수진과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깅끼」대학팀은 24일 내한하자마자 성대구장에서 간단한 프리 배팅과 워밍업을 가졌는데 클린업트리오인 제일교포 박수길, 마쓰무라, 아사오 등의 폭발력은 국내 야구인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에이스 우네의 스피드나 변화구는 타자들을 현혹시킬 듯한 구질이어서 「깅끼」대학 내한이후 어느 때보다 완벽한 팀이라는 야구계 평이다.
이번으로 네번째 내한을 맞은 「깅끼」대학팀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전승을 노리고 있는데 25일 한일은과의 1차전에 이어 26일(일)은 농협과 실업야구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육군과 더블헤더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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