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5월 30일](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05/30/9866f29c-fc4e-4fd9-ad4a-3d0a95d53514.jpg.thumb.jpg/_ir_432x244_/aa.jpg)
휘발유없이 대체연료를 이용하는 각사의 실험차들
혼다와 메르체데스-벤츠의 신형 자동차들은 휘발유나 전기를 이용하지 않지만, 시속 93마일(약1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신형 연료전지 자동차들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인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며, 공해와 소음을 만들지 않는다.
스모그가 가득한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짐 한 시장은 이 수소자동차들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혼다와 임대 계약을 했고, 올해 말까지 시청 직원들이 다섯 대의 실험용 자동차를 사용하게 할 것이다.
한 시장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밝은 전망을 갖게 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로스앤젤레스가 수소자동차 발전과 초기 사용에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미국과 유럽에서 메르체데스-벤츠 A급 차종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혼다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다임러크라이슬러 자동차들도 압축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한다. 압축 수소는 산소와 결합해서 전기를 발생시킨다.
하지만, 연료 충전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60대의 메르체데스-벤츠 연료전지 자동차를 사용하기로 계약한 회사들 역시 수소 충전소를 설치해야만 할 것이다. 혼다 대변인은 자사가 이동 연료충전 장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대변인 맥스 게이츠는 압축된 수소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정보를 제공했다.
"충돌을 비롯해 어떤 상황에서도 연료 탱크의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술적 처리들이 되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혼다사는 자사의 차가 캘리포니아대기자원위원회(CARB)와 미국 환경청의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혼다는 자사의 연료전지 자동차는 벤츠 수소자동차보다 오래 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혼다 수소자동차는 재충전없이 354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벤츠 수소자동차는 연료를 많이 소비해 한번 충전으로 약 145km밖에 달리지 못한다.
무공해 자동차 생산 압력 거세져
하지만, 추가적인 테스트들이 진행되는 십수년 동안에는 수소자동차 일반시장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게이츠는 말했다.
수소는 자동차제조사들이 대체 에너지로 고려해온 많은 것들 중 최신 에너지다. 그동안 전기, 메탄올, 천연가스 등이 대체 에너지로 언급되었다.
더 많은 무공해 자동차들을 선보이라는 사회적 압력이 강해지면서, 자동차 산업계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연료를 찾기 위한 경쟁이 한참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법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되는 일정 비율의 신차들은 스모그를 배출해서는 안 된다고 규제하고 있다.
누구를 비난하나
자동차 산업 비평가들은 자동차회사들이 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자동차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이 대체연료 자동차들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비난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양이 증가하면서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대체연료 자동차들이 거리를 달려야만 할 것이라고 캘리포니아대기자원위원회(CARB)의 리차드 바렌치크 대변인은 말했다.
"자동차회사들이 넓은 시장에 대체연료 자동차들을 선보이는 단계에서 결정의 문제는 대부분 자동차회사들에게 달려 있고, 그 후에 그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은 일반 국민들의 결정이다"고 바렌치크는 말했다.
Jeordan Legon (CNN) / 김수진 (JOI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