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현세(57·사진)씨가 이번엔 『만화 삼국지』(녹색지팡이)를 펴냈다.
지난 3년 간 구상해 총 10권으로 출간한 삼국지는 어린이 독자를 겨냥해 쉽게 풀어 썼다.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보다 한 시대를 호령한 영웅들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사건과 인물에 대한 풍자와 비판도 더했다.
이씨는 “시대를 뛰어넘는 정신과 가치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큰 꿈을 펼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있다.
김효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