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물을 식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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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국의 과학자들이 하수돗물을 다시 깨끗한 음료수로 만드는데 성공해 수질오염과 음료수 부족에 고민하는 요즈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스라엘」이나 남아에서는 이미 널리 보급된 방법인데 이번에 미국의 「데이비드·우드브리지」박사 등 몇 명이 보다 안전하고 무해한 방법을 고안했다. 이들은 하수도 물을 큰「댐」에 모아 방사성 「코발트」로 살균한 다음 다시 「감마」선으로「박테리아」를 완전히 제거해서 증류수와 똑같이 청결한 음료수를 만들었다. 값도 한 달에 3·5「달러」밖에 안돼 환영을 받고있다.
공장은「플로리다」주, 시설투자가 8만 6천「달러」들었다고. 한편 「뉴요크」대학의 「몰로프」박사「팀」은 하수도 물을 「알칼리」성 물질로 분해, 다시 탄소로 미분자화한 다음 「필터」로 여과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포르스테르」 남아수상은 이 물맛을 보고 『맛이 좋다』고 감탄했다지만 「닉슨」 대통령은 「노·땡큐」라고 사양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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