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진절머리 나는 사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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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7일AP동화】「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진절머리 나는』선수권자로서 「재클린·오나시스」, 영화배우「리처드·버튼」부부, 「비틀즈」「존·레논」부부 등을 선정했다.
또한 교황 「바오로」6세도 일부 이탈리아에 꽤 지루한 인물 되고 있다고 지적되었다.
이 주간지는 진절머리나게 하는 사람의 정의를 집요하게 드러내는 존재가 타인에게 ①더할 수 없는 권태를 일으키고 ②접촉을 끊어 차라리 숨어버리려는 충동을 일으키며 ③대화 보다도 「마티니」한잔을 더 들고 싶게 하는 욕망을 일으키는 자라고 밝혔다.
▲「재클린·오나시스」=많은 사람들에게 더 없는 권태를 준다. 「재키」「스커트」길이가 올라갔다든가 내려갔다든가 재키와 파리의 「맥시·모드」등 이보다 더 지루한 것이 있을까.
▲레논과 그의 부인 「오노·요꼬」=둘이 공모하여 기지 있고 경쾌한 비틀즈의 l인자를 평화와 양속을 침해하여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
▲버튼 부부=고무적인 연예인에서 「다이어먼드」수집과 같은 시정 인으로 전락한 늙은 부부. 이밖에 「플레이보이」사장 「휴·헤프너」, 배우이며 가수인 「바브러·스트레이샌드」, 작곡가 겸 지휘자인 「레더드·번스틴」, 여배우 「제인·폰다」, 「스웨덴」「섹스」영화 등이 준 선수권 자격자로서 지명되었으나 「스피로·애그뉴」미국 부통령만은 절대 그런 인물이 아니란 것이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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