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변두리·경기도에|이동백화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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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변두리 주민이 싼 물건을 편히 살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서울시 변두리와 경기도 일대에 이동백화점을 순회, 운영한다.
15일하오 이낙선상공부장관은 신세계백화점이 대형차량 10대를 마련하여 3개조를 편성, 식료품·일용잡화·전기용품·양품등 생활필수품을 싣고 2일 또는 3일에 한번씩 시 변두리와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는 이동백화점을 운영토록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제품을 메이커로부터 직접 구입하여 중간 마진을 없앰으로써 최저소비자가격으로 물건을 팔도록 체크·프라이즈제도를 실시, 정찰제로 하도록하며 앞으로 운행차량 및 지역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량상품 근절을 위해 공산품은 상공부 국립공업연구소(전화 72-9058), 식품 및 화장품은 보건사회부 식품위생과(74-0400)에 고발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7월30일까지 고발을 받는 한편 9월10일부터 20일간 국립공보관에서 불량상품 전시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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