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어치 토지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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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성민경검사는 9일 시가 3억원어치의 임야 4만여평을 사취한 부동산사기단을 적발, 사법서사 이완종씨(48·수원시영화동29의3) 조우제씨(48·서울노량진동232) 장봉준씨(48·서울전농동294) 양성춘씨(53·서울봉천동196) 이윤희씨(53·사법서사사무원)등 5명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지난 1월 사이에 전직장관 김모씨의 부인 문오선씨 소유인 서울성북구창동산137의9 임야 6천9백90평(시가 1억원)을 문씨의 인감증명·위임장·권리증등을 위조, 문씨가 조씨에게 판 것처럼 꾸미고 경기도시흥군의왕면학의리산51 임야 3만1천5백평(시가 2억원)이 등기되지않은 국유지인 것을 알아내어 유령인물 엄남수 이름으로 보존등기한후 송모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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