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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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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양 라디오는 6월1일부터 3 편의 새 연속 드라머를 방송한다. 7시20분에는 초하부터 시작되는 현장 미스터리·드라머, 8시20분은 발랄한 청춘 코미디물, 9시20분에는 순수한 멜러드라머로 성격을 각각 나눴다. 특히 8시20분 연속극 『번호를 단 고양이』에는 지난번 귀국공연으로 인기절정에 있는 여성 보컬·트리오 김 시스터즈가 주제가(최창권 작곡)를 불러 새로운 히트 곡으로 등장할 것이 틀림없다.
『에덴의 악녀』<7시20분 연속극>양근승 작·정영식 연출. 푸짐한 상품의 현장 퀴즈가 붙은 본격적 미스터리·드라머.
어느 한가한 목장에 검은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목장주의 어린 아들이 종적을 감춘다. 작가와 청취자가 함께 추리하고 범인을 찾아내는 흥미 드라머.
『번호를 단 고양이』<8시20분 연속극> 신봉승 작·백전교 연출. 갓 결혼한 젊은 부인이 남편의 월급만으로는 살기 힘들어 비어·홀의 호스티스로 나간다. 여기서 벌어지는 갖가지 유머를 담아 엮어지는 본격 코미디.
『숙이네』 <9시20분 연속극>심영식 작·허환 연출. 어렸을 때부터 말괄량이로 유명한 숙이네의 파란 많은 남성편력을 그린 순수한 멜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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