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교수들만 출연하는 「패컬티·콘서트」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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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대음대의 교수들만이 출연하는「패컬티·콘서트」가 6윌1일 밤7시30분 동교「리사이틀·홀」에서·열린다.
지금까지 개별적인 「리사이틀」만 가졌던 음대교수들이 한꺼번에 출연, 이와같은 연구 연주회를 갖는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당초엔「캠퍼스」안팎에서의 「아카데믹」한 연주풍토의 조성을 목적으로 한것이었으나 음악애호가들의 주목을 더 끌고 있다.
이「패컬티·콘서트」는 연초에 취임한 이혜구 학장의 제의로 전체교수회가 주관, 앞으로 모든 교수들이 돌아가며 출연하고 매년 봄·가을 2회이상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 연주회에는 교수들이 모두 무보수로 출연하는데 입장권은 초대권을 없애고 5백원이상의 찬조회원권 형식을 취해 수익금은 모두 교수연구비에 보탠다는것.
이번「패절티·콘서트」에 출연하는 교수들은「피아노」에 김원복 백악호 이성균 오정주 강운경 신수정, 「베이스」에 이인형,「메조·소프라노」에 이정희, 「바이얼린」에 현해은, 「플루트」에 「기젤라· 매딩」교수 (독일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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