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본 저 「미국의 조류」|미「자연 박물관」에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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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명한 조류학자 「존·제임즈·오더본」이 저술한 <미국의 조류>의 초판본 한 질이 최근 시카고에 있는 필드 자연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1827년부터 1838년 사이에 「오더본」이 발간한 이 책은 4권으로 되어 있으며 작년 11월 시카고의 진귀 본서 적상이 「런던」의 한 경매상서 이 기증자에게 사 준 것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증자는 이름을 밝히기를 싫어하고 있다.
세계에 2질 밖에 없는 것 중의 하나라는 이 조류 도감에는 「오더본」이 1800년대 초 미국에 머무른 25년 동안 손수 그린 새 그림 4백48장의 석판화가 들어 있는데 「오더본」부인의 친구 「음페디어·기포드」라는 영국 여인이 갖고 있다가 경매에 내 놓았으며 「오더본」자신이 설계한 「마호가니」책 상자 덕으로 매우 보존이 잘 되어있다고. 【AP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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