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로 성격부각…새얼굴 중용한 대하적 작품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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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TBC-TV는 『동경유학생』등 5개의 연속극이 끝남에 따라 23일부터 『통곡의 종』등 새 연속극을 방영한다.
요일별 성격을 더욱 뚜렷이 했다는 새 연속극의 필진은 『오늘은 왕』 『서울이여 안녕』 등의 한운사씨가 화요 애정 극을 맡고, 『거북이』의 김영수씨가 다시 수요 시대극을, 『무지개 가족』의 박조열씨가 시튜에이션·홈·드라머를, 『요꼬하마 김』의 서윤성씨와 『나팔바지』의 유호씨는 각각 그대로 반공극과 홈·코미디를 계속 쓴다.
특히 새 드라머에서부터는 작가와 호흡이 맞는 콤비연출자를 기용, 최상현씨가 오랜만에 한운사씨의 애정극을 맡고, 반공극의 이윤희씨가 『특별수사반』을, 『특별수사반』의 황은진씨가 유호 극장을, 유호 극장의 전세권씨가 반공극을 각각 맡는다.
이번 새 드라머들은 모두 대하적인 성격을 띠었고 또 대체로 건전한 드라머라고 자신하는 김재형 제작부장은 시튜에이션·드라머가 2개로 늘어 새얼굴들을 중용하고 또 많은 탤런트를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새로 바뀌는 연속극들은 다음과 같다.
▲토요 반공극=서윤성 작·전세권연출『통곡의 종』(23일부터) ▲수요시대극=김영수 작·나영세 연출『문』(27일부터) ▲화요 애정극=한운사 작·최상현 연출 『위대한 미소』(6월2일부터) ▲목요 가정극=박조열 작·독고중훈 연출 『개미가족』(6월4일부터) ▲일요 홈·코미디=유호 작·황은진 연출 유호 극장(제명미정·6월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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